조촐한 사에카노 성지 순례

여기도 도쿄 서브웨이 티켓이면 저럼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

후쿠토신선의 조시가야역으로 갔습니다

근데 제가 이걸 미리 캡쳐해간 게 아니라 이래저래 구도가 미스가 났네요..

ㅍ

대충 기억나는대로 찍었는데 역시나 fail...

노란색 주차장 표시만 외우고 갔는데 

1화는 벚꽃이 피었을 때였네요 

지금이나.. 아마 4월달에 가면 비슷하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

제가 갔을 땐 비가 내렸고 바람이 꽤나 불었을 때였습니다

그때가 아마 강풍 때문에 나리타에 이착륙하는게 회항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네요

며칠 일찍 가서 다행이었죠..

작중에선 이렇게 페달을 밟던데 이러면 죽어요... 

경사가 장난아니더군요 

제가 갔을 땐 저 공사하는 분들이 피하면 따라오고 피하면 따라오고 해서 조금 그랬습니다

저분들이야 왠 미친놈이 가는 곳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셔텨질 하나 했을 테지만요 

그리고 저 길로 나가면 오프닝에 나오는 노면 전철을 탈 수 있습니다

도텐 아라카와라는 노면전철인데..

내부를 찍을 거 아니면 죠시가야역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

작중에서 나오는 탐정 언덕 여기찍다가 카토 나오는 부분에서 꺾으면 바로거든요

바로 이런식으로 이어집니다

여기서 가쿠슈인슈타역까지 걸어가면 될 겁니다 

하지만 비도 내리고 다른 일정도 있어서 패스..

저 플랫폼 승강장은 딱히 막혀져 있지 않으며 아마 탄 뒤에 요금을 내는 방식 같은데 상당히 비싸므로

확실한 사전 조사 및 작중에서 어떤 구조인지 잘 보고 찍어야할 거 같네요..

저는 그냥 대충 찍고 왔습니다

번외지만 와코시

작중에 나오는 이 공원은 죠시가야역은 아니고

와코시 역 가까이에 있는 거 같습니다

아무튼 와코시역으로 나가면 카스미가오카 우타하가 있을 때 자주 나오는 배경을 볼 수 있는데

여기까진 제가 준비를 못 해가서 대충 둘러보기만 하고 왔습니다

심지어 공원은 전철에서 찍었고 자세한 구도 사진 없으니까 패스해버렸고요..

나중에 사에카노 2기가 나오니까 2기 보고 뽕이 차면 그때가서 보는 걸로 해야겠습니다..

개인적으로 사에카노에 나오는 마츠오카의 그 소리지르는 톤을 싫어합니다..

왠지 신경줄을 박박 긁는 듯한 느낌이라서.. 그래서 그런지 대충대충하게 됐네요..

또 에리리 집도 못 가긴 했네요.. 이건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러네요..

등장인물이 다니는 학교는 도쿄 애니메이션 칼리지인데..

이 작품만 성지순례할 거라면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.

서브웨이 티켓만 사면 일단 죠시가야, 와코시, 아키하바라(스에히로쵸) 까진 커버가 되니까요

여기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준비만 잘 되면 오전내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 

제가 성지 순례한게 내청춘러브코미디하고.. 걸리시 넘버하고 너의 이름, 풀메탈패닉 정도네요..

근데 사진들이 참.. 에휴네요